아이폰을 윈도우 10 PC에 연결했는데 “사진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”, “장치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” 같은 메시지가 뜨거나, 사진 가져오기가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. 원인은 대개 넷 중 하나입니다. 연결 권한, 사진 앱·드라이버, HEIC 포맷 호환성, 케이블·포트. 가벼운 것부터 순서대로 짚으면 대부분 몇 분 안에 풀립니다.

가장 먼저 · 연결 조건 세 가지
의외로 오류의 절반은 여기서 끝납니다. 어렵지 않으니 이것부터 확인하세요.
- 아이폰 잠금을 해제한 상태로 연결합니다. 화면이 잠겨 있으면 PC가 사진 폴더 자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.
- 연결 직후 아이폰에 뜨는 “이 컴퓨터를 신뢰하시겠습니까?”에서 반드시 신뢰(허용)를 누릅니다. 이걸 놓치면 저장 공간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.
- 케이블·포트를 점검합니다. 정품/MFi 인증 케이블을 쓰고, 데스크톱이라면 본체 뒷면(메인보드 직결) USB 포트에 직접 꽂습니다. USB 허브나 연장선은 전송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.
그래도 안 되면 아이폰과 PC를 둘 다 한 번씩 재부팅하세요. 일시적인 연결 오류는 이것만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사진 앱이 멈추면 · 초기화 후 드라이버 재설치
연결은 되는데 윈도우 기본 ‘사진’ 앱에서 “가져오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습니다”가 반복된다면 앱을 초기화합니다.
- Win + I로 설정 → 앱 → 앱 및 기능에서 사진을 찾습니다.
- 고급 옵션 → 초기화를 눌러 앱 데이터를 비운 뒤 다시 실행해 가져오기를 시도합니다.
그래도 “시스템에 부착된 장치가 작동하지 않습니다” 같은 장치 오류가 뜬다면, 아이폰-PC를 잇는 USB 드라이버 문제입니다. 장치 관리자에서 재설치합니다.
- 장치 관리자 →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를 엽니다.
- Apple Mobile Device USB Driver를 우클릭 → 장치 제거(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삭제 체크).
- PC를 재부팅하면 윈도우가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다시 설치합니다. 재부팅 후 아이폰을 연결하고 ‘신뢰’를 눌러 다시 시도하세요.

사진 일부만 안 넘어오면 · HEIC 포맷 때문
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사진을 HEIC, 동영상을 HEVC라는 고효율 포맷으로 저장합니다. 용량은 줄지만 윈도우 10이 이 포맷을 바로 못 읽어 일부 파일에서 오류가 납니다. 앞으로 찍을 사진을 호환 포맷으로 바꾸면 됩니다.
아이폰 설정 → 카메라 → 포맷에서 ‘고효율성’ 대신 ‘가장 호환되는’을 선택하세요. 이후 촬영분은 JPEG로 저장돼 PC에서 바로 인식됩니다. 이미 찍어 둔 HEIC 사진은 Microsoft Store에서 ‘HEIF 이미지 확장’을 설치하면 윈도우에서 열 수 있습니다.
다 안 되면 · 파일 탐색기로 직접 복사
사진 앱이 계속 말썽이면 앱을 거치지 말고 폴더에서 직접 복사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. 내 PC → Apple iPhone → Internal Storage → DCIM 폴더로 들어가 사진을 통째로 복사하세요. 사진 앱의 인덱싱 오류를 피해 대량 복사도 안정적입니다. 이때도 아이폰은 잠금 해제 + 신뢰 허용 상태여야 DCIM 폴더가 보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DCIM 폴더가 아예 비어 보여요.
대부분 잠금 해제나 ‘신뢰’ 허용이 빠진 경우입니다. 케이블을 뽑았다 다시 꽂고, 잠금을 푼 뒤 아이폰 화면의 신뢰 팝업을 눌러 보세요. 그래도 비어 있으면 다른 케이블·뒷면 포트로 바꿔 시도합니다.
iCloud 사진을 켜 두면 문제가 되나요?
‘아이폰 저장 공간 최적화’가 켜져 있으면 원본이 iCloud에만 있고 기기엔 축소본만 남아 가져오기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. 설정 → 사진에서 ‘원본 다운로드 및 유지’로 바꾼 뒤 원본이 내려받아지면 다시 복사하세요.
정리하면 연결 조건(잠금 해제·신뢰·케이블) → 사진 앱 초기화·드라이버 재설치 → HEIC 포맷 변경 → 파일 탐색기 직접 복사 순입니다. 대부분 첫 단계에서 끝나고, 포맷 문제만 남으면 ‘가장 호환되는’으로 해결됩니다. 다른 윈도우 오류가 궁금하면 아래 글도 참고하세요.